참기 힘든 가마솥 더위가 기승인 올여름. <br /> <br />초반부터 푹푹 찌는 더위가 찾아오더니 장마가 일찍 끝나며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가 더욱 심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찜통더위에 6월부터 지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동윤 / 안성시 당왕동, 6월 YTN : 잠이 안 와요. 에어컨 안 틀면 소파 같은 데로 가야 해요. 잠을 새벽에 깨니까 에어컨 꼭 틀고 자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기상청은 올해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기후 분석 자료를 통해 밤낮없는 극한 더위가 기록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 평균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 모두 '역대 1위', 전국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는 각각 '역대 3위'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은 지난 밤사이(30일 기준) 12일째 열대야가 지속한 가운데 최저 기온이 30도(29.5도)에 육박해 관측이래 118년 만에 가장 더운 7월 밤으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7월 한 달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종전 최다였던 1994년의 21일을 넘어 '역대 1위'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아직 8월 더위 절정기가 오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과 전문가들은 앞으로 남은 여름 한 달 역시 더위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YTN재난자문위원·기상청통보관 : 7월보다 8월이 조금 더 기온이 오르고 그때부터 실질적인 폭염의 기간이라고, 8월에도 고온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에 항상 주의를 하고 위험 기상을 분석하고 있으니...] <br /> <br />[반기성 / YTN재난자문위원·케이클라이밋대표 : 8월 같은 경우 1주와 2주는 평년보다 덥지만 3주와 4주는 평년보다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저도 올여름은 평년보다 매우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….]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와 함께 올여름 전국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갈수록 늘어나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은경 <br />디자인ㅣ임샛별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고현주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108384071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